169만9000원의 가치? 라이카 협업 카메라와 AI 성능의 진화
샤오미 15 울트라,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삼성·애플 아성에 도전
“라이카와 샤오미가 손을 잡았다고?”
스마트폰 카메라의 끝판왕을 찾고 있다면, 이번 출시 소식에 주목해야 한다. 그동안 ‘가성비 브랜드’로 알려졌던 샤오미가 이번엔 다르다. 세계적인 카메라 명가 라이카와의 협업으로, 전문가 수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가격은 169만9000원. 과연 이 가격에 담긴 가치는 무엇일까? 그 해답을 지금부터 풀어보자.
169만9000원의 가치? 라이카 협업 카메라와 AI 성능의 진화
샤오미는 이번 ‘15 울트라’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에서 과감히 벗어났다. 이 스마트폰은 단순히 고성능 칩셋이나 큰 저장공간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예술로 끌어올리는 도구’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핵심은 카메라. 독일 라이카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쿼드 카메라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14mm 초광각부터 23mm 1인치 메인 카메라, 70mm 망원, 100mm 초망원까지 탑재돼 있으며, 촬영자의 의도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라이카 주미룩스’ 렌즈로 어떤 환경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사진을 구현한다.
또한 소니 LYT-900 이미지 센서를 통해 5000만 화소의 초고해상도 사진을 손쉽게 찍을 수 있으며, 포토그래퍼 키트와 최대 200mm까지 지원하는 광학 줌으로 ‘사진 찍는 맛’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진 AI 기능은 단순한 보조를 넘어선다. 구글의 제미나이와 샤오미 하이퍼AI가 결합된 하이퍼OS 2는 이미지 확장, 실시간 번역, 화질 개선, AI 라이브 배경화면 등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만든다. 스마트폰의 경계를 확장하는 기능들이 탑재되면서, ‘찍고, 편집하고, 공유하는’ 전 과정이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되는 셈이다.
샤오미 15 울트라,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삼성·애플 아성에 도전
이번 ‘샤오미 15 울트라’의 한국 출시에는 샤오미의 전략적 변화가 숨어 있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중저가 모델을 주로 선보이며 틈새를 노려왔지만, 플래그십 시장에는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월 국내 법인을 신설하고, MWC 2025에서 글로벌 공개와 동시에 빠르게 한국 출시를 알린 점은 분명 의미심장하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 애플 아이폰 15 프로맥스 등과 정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가격 경쟁력에서 샤오미는 명확한 우위를 가진다. 169만9000원이란 출고가는 동급 사양의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확연히 낮으며, 카메라 품질과 AI 기능은 결코 밀리지 않는다.
샤오미코리아는 이를 “한국 소비자의 다양하고 높은 니즈에 맞춘 대응”이라 설명하며, 앞으로도 플래그십 제품 출시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가성비’에 머물지 않고 ‘기술력’으로 승부하려는 샤오미의 야심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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